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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장연화] 제목없음

놀이터의 노래에 목이 쉬어

들어와서 화가 나 함부로 뜯는

가야금이여 줄이 끊어지도록 뜯으며

뜯으며 밤을 새일 거나

 

 

 

 

- 장연화. 평양 기생. (1920년대 문학기생. 러시아 문학에 조예가 깊었다고 함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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