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

[피천득] 눈물

지갑 속의 학생수첩 2015. 3. 23. 20:42

간다 간다 하기에
가라 하고는,
가나 아니가나
문틈으로 내다보니
눈물이 앞을 가려
보이지 않아라








- 피천득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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