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킥애스 1>에서 빅대디가 인질로 잡혔을 때 다리가 불타오르는 그 와중에 입을 쩍쩍 벌리며 "크립토나이트로 바꿔!"라고 소리를 지른다. 아빠를 보고 순간 당황한 힛걸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이다. 목소리는 크립토나이트의 "나이" 부분에서 삑사리가 난다. 목소리와 눈빛에서 광기와 사랑과 고통이 다 드러난다. <킥애스 1>을 두 번 봤다. 두 번 다 굵은 눈물을 흘렸다. 진심으로 슬펐다. 아마 또 봐도 크립토"나이"트 부분에서 울 거다.
<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>에서는 한 방울도 안 흘렀는데. 어쩐 일인지 모르지만 그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관찰자 입장으로... 쿨럭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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