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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승자] 雨日풍경

 

떨어지는

 

소리,

 

위에

 

떨어지는

 

눈물.

 

 

말라가던 빨래들이

 

다시 젖기 시작하고

 

 

누군가 베란다 위에서

 

그 모든 기억의 추억의 토사물들을 

 

한꺼번에 게워내기 시작한다

 

 

 

 



-최승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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